요즘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산이나 풀숲에 들어갈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 치료 시 예상 비용까지 모두 정리했으니 끝까지 살펴보시고 불청객으로부터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진드기에 물린 후 강아지는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특정 부위 지속적인 긁기 또는 핥기: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가려움과 자극이 동반되어 긁거나 핥는 행동이 자주 나타납니다.
- 피부에 붉은 반점 또는 혹 발생: 피부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 붉은 점 또는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체온 상승 및 무기력: 감염성 질환이 진행되면 고열, 식욕 저하, 무기력 등 전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 이상 또는 신경계 이상: 심각한 감염 시에는 발작, 보행 불안정, 근육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어떻게 생겼지?
진드기는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피부에 붙어 피를 빨면 둥근 혹처럼 튀어나와 보입니다.
- 색상: 갈색~회색
- 크기: 1~5mm, 피를 빨면 최대 1cm 이상
- 형태: 둥글고 납작하며 다리가 여러 개 있음
진드기가 잘 붙는 위치
- 귀 뒤쪽
- 목덜미 또는 머리 부근
- 앞발과 발가락 사이
- 다리 안쪽 접히는 부분
- 꼬리 밑, 생식기 주변
이 부위에 혹처럼 튀어나온 이물질이 만져진다면 진드기일 수 있으니 즉시 제거하거나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드기를 직접 제거해도 될까?
경미한 경우 보호자가 직접 제거할 수 있지만, 반드시 아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 가까이 집어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
- 비틀거나 강제로 떼어내면 피부에 머리가 남아 감염 위험
- 제거 후 알코올 소독 필수, 강아지 상태 관찰
- 이상 증상 보이면 즉시 병원 내원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은?
진드기를 제거했지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 물린 부위가 지속적으로 붓거나 곪는 경우
- 강아지가 무기력하거나 식욕이 없는 경우
- 고열이나 구토,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 소변 색이 짙은 갈색이거나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 잇몸이 창백하거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 경우
진드기를 제거하지 못했거나 제후 후 일부가 남은 경우
진드기의 입 부분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수의사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면역력이 약하거나 어린/노령견인 경우
감염에 더 취약하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를 자주 발견하는 경우
강아지에게 반복적으로 진드기가 붙는 경우, 구제제 사용 및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수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치료 시 예상되는 병원비용은?
항목 | 예상비용(원) | 설명 |
진드기 제거 진료 | 10,000 ~ 30,000 | 핀셋 및 약물로 직접 제거 |
피부염/염증 치료 | 20,000 ~ 50,000 | 소염제 및 외용 연고 포함 |
예방약 처방 (스팟온, 경구약) | 25,000 ~ 45,000 | 1회 기준, 브랜드 및 용량별 상이 |
혈액검사 | 40,000 ~ 80,000 |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바베시아, 라임병 등) 확인 |
주사치료 | 30,000 ~ 70,000 | 항생제, 해열제 등 포함 가능 |
💡 지역 및 병원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수도권은 다소 높고 지방은 저렴한 편입니다.
진드기 예방 및 관리
예방접종 및 구충제 사용
- 스팟형, 먹는 약, 목걸이 형태의 외부 구충제를 매달 꾸준히 사용
-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및 혈액 검사
외출 후 점검
- 산책 후 피부를 꼼꼼히 확인
- 귀, 목, 다리 안쪽, 발가락 사이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주의
집과 주변 환경 관리
- 정원을 깔끔하게 유지
- 진드기 방지 스프레이 사용
- 실내 생활견도 외출 시 주의 필요
결론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단순한 피부 문제를 넘어서 치명적인 감염병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병원균이 혈류를 타고 퍼질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과 대처의 원칙
- 진드기 발견 시 즉시 제거하고 증상 관찰
- 이상 증상 시 지체 없이 동물병원 내원
- 정기적으로 외부 구충제 사용
- 산책 후 진드기 점검 생활화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예방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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