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홍어 먹어도 될까?

 

홍어는 사람에게도 호불호가 확실한 음식입니다. 강한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많은 사람이 거부감을 갖습니다. 그런데 사람보다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가 홍어를 먹을까? 오늘은 반려견이 홍어를 먹어도 되는지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홍어 먹어도 될까?

[목차]

 

강아지에게 홍어 급여해도 될까?

 

일단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강아지에게 홍어를 급여해도 됩니다. 홍어에서 나는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극으로 갈립니다.

 

이러한 홍어를 강아지가 '과연 먹으려고 할까?' , ' 탈이 나진 않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강아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지금 동거 중인 저의 반려견은 진짜 환장하고 먹더군요. 진짜 진짜 놀라웠습니다. 

 

 

 

강아지가 홍어 먹어도 될까? 너무 잘 먹는다

 

 

영양소가 풍부한 홍어

 

홍어에는 기본적으로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연골에는 황산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강아지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관절의 노화를 늦춰 주고 연골의 유연성을 지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뼈 건강과 관절 부분에 염증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홍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내 반려견의 정상체중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원인인 홍어가 가진 암모니아는 체내의 노폐물을 해독해 주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홍어에게 나는 암모니아 냄새는 홍어에 유난히 많이 있는 요소와 요산 때문인데 이것이 홍어가 죽으면서 분해되어 암모니아 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암모니아 가스가 유해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서 썩지 않고 발효가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뱃길에서 다른 생선은 다 썩어나가는데 홍어만 썩지 않고 발효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삭히는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마침 볏짚이 덮여 있어서 볏짚의 발효 균주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발효환경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홍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인과 타우린 성분은 간해독과 간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어 간장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강아지가 홍어 먹어도 될까?

 

급여 시 주의 사항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암모니아 농도가 높은 삭힌 홍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소량만 급여하거나 안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홍어는 찬 음식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이 예민한 아이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조금씩 소량을 급여해 보고 아이의 반응을 관찰해 보신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홍어를 먹고 기침이나 설사, 구토를 한다거나 피부조직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면 알레르기 증상일 수 있으니 급여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홍어를 먹었다면 강한 향이 오래갈 수 있으므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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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강아지가 홍어를 먹어도 좋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의외로 강아지에게 좋은 점이 많아서 가끔 한 번씩 급여해 줘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너무 잘 먹어서 놀라웠습니다. 당연히 안될 줄 알았는데 선입견을 깬 정보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강아지가 홍어 먹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