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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하는 즐거운 물놀이는 여름철 큰 행복이죠. 하지만 안전에 소홀할 경우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신다면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걸림돌은 없을 겁니다. 아래에서 물놀이 장소별로 알아두면 좋은 안전 수칙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바다에서 물 놀이할 때
바다는 시원하고 넓어서 강아지가 뛰어놀기 좋은 장소이지만 강아지에게는 몇 가지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 짠물 섭취 주의: 바닷물은 염분 때문에 강아지에게 설사나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음식을 줄 때도 간이 되어 있는 음식은 금지하는 것과 같이 염분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놀이 중간중간 깨끗한 민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 주세요.
- 강한 파도와 물살: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에게는 파도가 위협적일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큰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늘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가능하다면 구명조끼를 꼭 착용시켜 주세요.
- 피부와 눈, 귀, 발바닥 관리: 짠물과 모래는 강아지의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발바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염분과 모래가 눈이나 발, 귀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꼼꼼히 씻어내고 잘 말려주세요.
- 날카로운 물체: 바닷가에는 조개껍데기, 깨진 유리조각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발바닥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계곡이나 강물에서 놀 때
계곡과 강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릴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수온: 계곡물이나 강물은 바닷물보다 수온이 훨씬 낮을 수 있어요. 강아지가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나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사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하고 서서히 적응시켜 주세요.
- 미끄러운 바위와 급류: 물속 바위는 이끼 때문에 미끄러워 강아지가 다칠 위험이 큽니다. 또한, 겉으로는 잔잔해 보여도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나 예측 불가능한 급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피셔야 합니다.
- 수질 확인: 오염된 계곡물이나 강물에는 레프토스피라와 같은 세균이나 기생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오염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호수로 물을 뿌려줄 때
멀리 강이나 바다로 가지 않고 더운 날 집에서 간단히 호수로 물을 뿌려 주면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키신다면 아이와 시원하고 행복한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수압과 수온 조절: 강한 수압은 강아지를 놀라게 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부드럽게 물을 뿌려주시고,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피해서 미지근한 물로 적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 눈, 귀, 코 보호: 물이 강아지의 눈, 귀, 코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미끄럼 방지: 타일 바닥 등 미끄러운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 강아지가 넘어지면서 다칠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거나 안전한 공간에서 물놀이를 시켜주세요.
물놀이 전후 공통 주의사항
장소에 상관없이 물놀이 전후로 이것들을 꼭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 억지로 시키지 않기: 강아지가 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한다면 절대 억지로 물에 밀어 넣지 마세요.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수분 공급: 물놀이 중, 그리고 물놀이 후에도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 충분한 휴식: 물놀이는 강아지에게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놀이 중간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해 주시고, 지친 모습이 보이면 바로 물놀이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철저한 건조: 물놀이 후에는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털 속까지 완전히 말려주세요. 특히 귀 안쪽은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귀 세정제를 사용하여 꼼꼼히 닦아주시면 귓병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 주의사항들을 잘 지키셔서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물놀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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