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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

반려견 꼬리 움직임 의미

by 누리예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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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면 보통 반갑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꼬리를 아래로 감거나 흔드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말을 할 수 없는 댕댕이의 꼬리 움직임 의미를 알고 있다면 보호자와 소통이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 꼬리 움직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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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려견이 꼬리를 흔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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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시력은 세부적인 모양이나 색상을 구분하는 것보다 움직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움직임을 포착하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꼬리를 흔드는 것입니다. 

 

 

강아지 눈으로 보는 색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분은 알아보세요

 

 

사람이 대화를 할 때 감정에 따라 목소리 톤이 달라집니다. 화가 나거나 흥분을 했을 때는 톤이 높아지고 우울할 때는 낮아집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거나 대화하는 상대방과 긍정적인 대화를 할 때는 부드러운 톤이 되기도 합니다. 딱딱한 명령어로 짧고 굵게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감정에 따라 언어의 폭이 달라지듯이 강아지도 꼬리의 위치와 방향, 흔드는 속도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나타냅니다. 

 

반려견은 자신의 의사를 행동으로 많이 표현합니다.  그중에서 꼬리는 사람의 언어와 비슷해서 꼬리의 방향과 흔드는 속도, 위치에 따라 그때그때 감정표현을 합니다.

 

 

반려견 꼬리에 담긴 감정

 

 

일상에서 안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반려견이라면 꼬리는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견종에 따라 평온한 감정을 느낄 때 표출하는 꼬리의 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비글이나 포메라이언이나 대부분의 견종은 꼬리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레이 하운드 같은 견종은 우리가 흔히 불안하거나 겁을 먹었을 때라고 느끼는 것처럼 꼬리를 배아래로 말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견종에 따라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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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

 

반려견이 행복하거나 즐거울 때 꼬리는 중립적으로 세우거나 조금 높게 올려 과하지 않게 흔듭니다. 그러다 감정이 격해지면 원을 그리며 돌리기도 하고 흔히 이야기하는 꼬리펠러처럼 빙글빙글 빨리 돌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긴장감이 풀린 평온한 상태라면 보통 위로 완만한 U자형으로 꼬리를 세웁니다. 

 

경계심

 

반려견이 경계심이 생겼을 때는 일단 귀를 바짝 세웁니다. 그리고 꼬리를 치켜세우며 경계 대상을 주시하게 됩니다. 일단 앞으로 일어날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경계를 하는 표현입니다. 

 

 

호기심

 

산책 중에 낯선 냄새를 맡았거나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이때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탐구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표출되면서 꼬리는 수평으로 바짝 세우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상대를 파악하게 되면 살짝 꼬리를 흔들 수도 있고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계가 풀리지 않았다면 귀를 쫑긋 세우고 상황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

 

자신감이 넘치는 강아지의 경우 꼬리를 높이 꼿꼿이 들고 날카로운 원을 그리며 빠르게 흔듭니다. 똑바로 고개를 들고 귀를 쫑긋 세웁니다. 이때 살짝 입을 벌려 헐떡 거리며 흥분되는 감정을 표출할 수도 있습니다. 

 

 

 

공격 태세

 

만약에 반려견이 공격성이 있거나 싸우고 싶은 대상을 발견했을 때는 꼬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수직으로 세웁니다. 이때는 꼬리가 꼿꼿하게 서있을 수도 있고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가 있는 힘껏 꼬리를 세우고 힘차게 흔든다면 공격 태세를 갖췄다는 뜻입니다. '야! 덤벼~ 나 준비 됐어!'라는 의미로 더 세차게 흔들 수 있습니다. 

 

방어적인 행동도 비슷하게 꼿꼿하게 꼬리를 앞뒤로 흔들며 아치형으로 몸을 만듭니다. 

 

이러한 행동과 함께 입술 핥거나 으르렁 거리게 된다면 공격적인 징후가 될 수 있으니 보호자는 아이의 행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종/두려움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거나 아래로 마는 경우는 복종이나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이때 꼬리를 내리면서 다리사이에 꼬리를 넣는다면 복종을 의미합니다. 이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해를 입히지 않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때 다리 사이로 넣은 꼬리를 흔든다면 두려움을 느낀다는 표현으로 강압적인 복종과 두려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복종이 공격적인 두려움으로 표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즉, 겁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두려운 상황을 피하지 못한다면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위험을 느끼는 대상을 제거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꼬리의 방향

 

 

반려견 꼬리의 방향에 따라 감정의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일 경우는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드는데 이와 반대의 방향으로 흔드는 경우는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관찰 결과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반려견의 감정이 신나거나 행복함을 느낄 때는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고 불안하거나 겁이 나는 경우는 왼쪽으로 흔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관찰로서도 얻은 결론이기도 하고 과학적으로도 뇌와 연관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뇌는 우울감과 두려움에 연관되어 있는 반면 좌뇌는 평온함과 행복감 같은 긍정적인 감정에 관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꼬리가 없는 강아지의 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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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나 후천적(단미)으로 꼬리가 없는 강아지의 경우 감정표현과 의사소통을 어떻게 할까요?

사람도 선천적, 후천적으로 말을 못 하거나 청각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은 수어를 이용해 의사전달을 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꼬리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표정, 발성, 눈의 방향이나 마주침, 귀를 납작하게 눕히거나 쫑긋 세우기, 웅크리거나 뻣뻣한 자세 등 온몸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주의 깊이 관찰을 한다면 강아지의 감정을 읽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꼬리에 담긴 강아지의 감정을 안다면 반려생활에서 상호 교감이 더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낯선 강아지를 외부에서 만나는 경우 꼬리의 감정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위험한 상황은 피할 수 있을 듯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이러한 강아지의 심리를 잘 이해시켜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교육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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