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와 성격, 구조된 실험 동물을 위해 기부하기

비글이 실험견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아픈 현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사교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비글이 왜 실험견이 되었을까요? 오늘은 이 아픈 사연과 비글의 성격, 그리고  구조된 비글의 제2 견생을 위한 기부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와 성격, 구조된 실험 동물을 위해 기부하기

 

 

먼저 실험실에서 구조된 비글의 새 삶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목표금액을 채우기 위한 기간이 한 달가량 남았습니다. 뜻있는 분들은 오갈 데 없는 실험동물을 위하여  함께해 주세요. 

 

 

 

[목차]

 

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

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

 

 

인간의 편의와 안락을 위해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더 가슴이 아픈 건 비글의 온순하고 순응적인 성격 때문에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글이 실험견으로 선택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온순하고 순응적인 성격

비글은 온순하고 순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실험 환경에 잘 적응합니다. 실험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즐겨서 연구자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협조적입니다.

 

2. 적당한 크기와 체력

비글은 중형견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다루기 적당한 크기와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작거나 크지 않아서 실험기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용이하기 때문에 선택이 됩니다. 

 

 

3. 유전적 균일성

비글은 비교적 유전적 변이가 적어 연구에 일관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실험에 많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는 실험 결과의 신빙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4. 건강한 체질

비글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체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실험 조건에서도 잘 견딥니다. 이는 장기적인 연구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후각 능력

비글의 뛰어난 후각 능력은 특정 실험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냄새를 탐지하는 실험이나 추적 실험에서 비글의 후각 능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약견으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비글은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실험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너무도 좋은 성격과 체력을 타고났는데 이로 인해 인간에게 이용된다고 하니 비글에게는 너무나도 불행하고 인간으로서 미안한 일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편의와 안락을 위해 쓰임을 다한 아이들을 안락사가 아닌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비글구조 네트워크입니다.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세요 

 

 

 

 

비글의 성격

 

1. 친화적이고 사교적인 성격

비글은 매우 친화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다른 동물들과 잘 어울리며,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갑니다. 이런 성격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기에 매우 적합한 반려견으로 평가받습니다.

 

2.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침

비글은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며, 긴 산책이나 운동을 즐깁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악마견이라는 오해를 받은 듯합니다. 

 

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와 성격, 구조된 실험 동물을 위해 기부하기

 

 

3. 호기심이 많고 탐구심이 강함

비글은 후각이 매우 발달한 견종으로, 호기심이 많고 탐구심이 강합니다. 냄새를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냥견으로도 활동했습니다.

 

4. 고집이 세고 독립적인 면

비글은 고집이 세고 독립적인 면도 있습니다. 훈련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며, 일관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보상과 칭찬을 통해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비글구조 네트워크

 

 

비글구조 네트워크는 실험에 참여한 동물을  안락사가 아닌 새로운 견생을 열어주기 위해 만든 동물 전용 보호시설입니다. 

보호시설에서 사회화를 거쳐 평생 가족에게 입양을 보내기 위해 설립된 사단 법인 단체입니다.

 

돌물실험의 실상 공개하고 동물실험 반대운동을 하면서 실험체로 쓰인 동물을 구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험 비글뿐 아니라 유기동물, 피해 학대 동물, 번식장에서 구조된 동물 등이 머물며 교욱을 받고 가정을 찾아가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100%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뜻있는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봉사참여와 공익제보, 활동가 지원, 후원, 입양이나 임시 보호 등 여건이 닿는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비글구조 네트워크 논산 쉼터

 

 

실험견으로 태어나서 마지막까지 차가운 수술대에서...

 

처음부터 실험견으로 태어난 비글은 아기 때부터 실험용으로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잡았을 때 반항하지 않고 주삿바늘을 거부하지 않으며 스스로 손을 내놓고 연구자를 물지 않는 훈련 등.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실험이 거듭돼도 비글의 낙천적인 성격 덕에 금방 잊어버린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실험용으로 태어나서 이름도 부여받지 못한 채 귀에 찍힌 바코드로 인식을 한다고 하니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너무도 힘든 현실입니다. 

 

비글이 실험견이 된 이유와 성격, 구조된 실험 동물을 위해 기부하기

 

이렇게 실험견으로 살아온 아이들은 낙천적이고 활달한 본래의 성격은 잊어버리고  항상 겁에 질려 컨넬에 웅크리고 앉아 사람과의 눈 맞춤을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평생을 실험용으로 살아온 것도 불행한데 실험이 끝나서 건강한 상태여도 입양을 보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실험용으로 사육된 비용이 아까워서 대학병원 실험실습용으로 보내져서 차가운 수술대에서 마지막을 보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안락사보다 더한 처사인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은 의식도 많이 달라져서 어느 정도 정부에서 구조 지원도 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미흡합니다.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소망은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런 욕망 때문에  다른 생명체에게 고통을 가하는 일이 없어지는 날이 오기는 할지... 먹먹한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앞에서 힘써주는 단체가 있으니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면서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어우러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비글구조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