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목격하는 보호자 분들 있으시죠? 잔디 위에서 뒹굴뒹굴 비비며 놀다가 갑자기 풀을 뜯어먹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해결방안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강아지가 풀 먹는 이유
위험요소
해결방안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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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풀 먹는 이유
많은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견이 식물을 먹는 것을 목격하는데 그중에 흔하게 발견되는 것이 풀입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데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위장 문제
위장이 불편해서 풀을 뜯어먹는 경우가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강아지가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소화불량을 경험하게 된다면 본능적으로 풀을 찾는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구토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생기는 겁니다. 풀은 구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위장에서 불편한 물질을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섬유질 보충
위장이 불편해서 풀을 찾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어떤 개들은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 풀을 찾기도 합니다. 강아지 식단에서 섬유질이 부족하다면 본능적으로 풀을 찾아 뜯어먹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섬유질 식단으로 바꾼 후 매일 풀을 뜯어먹고 토하던 버릇이 없어졌다는 푸들의 사례가 있습니다.
본능
지금 우리 곁에 있는 반려견의 머나먼 조상은 늑대입니다.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활동하는 개는 영양충족을 위해 식물은 물론 여러 가지 다양한 먹잇감을 찾아 섭취합니다.
이와 같은 야생성은 본능으로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반려견으로 우리 곁에 있는 아이도 이러한 원초적인 행동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사람과 마찬가지로 댕댕이도 불안과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와 기분전환을 위해 풀 먹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산책을 나가면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탬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야외에서 다양한 식물의 냄새와 촉감을 접하게 된다면 호기심에 다양한 질감과 맛을 느끼며 씹을 수 있습니다.
배고픔
반려견의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에 맞게 규칙적인 식사시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로가 충분하지 않거나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면 강아지가 배고픔을 느껴서 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적절한 영양이 포함된 사료를 규칙적으로 급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이의 나이나 운동량에 따라 권장되는 사료량은 다릅니다. 정확한 사료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씹기 위해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씹는 것을 좋아합니다. 강아지가 개껌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씹는 습관으로 인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이갈이의 불편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씹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풀은 자연에서 얻은 개껌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유도
강아지가 풀 먹는 자신의 모습에 보호자가 관심을 보인 경험이 있다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풀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풀 먹는 것에 관심이 없더라도 보호자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반복적으로 풀을 먹을 수 있으니 다른 놀잇감을 찾아주는 것이 필요이상의 풀 섭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식증
'이미증'의 다른 말이기도 한 '이식증'은 이상한 물질이나 별난 음식을 좋아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풀을 먹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식증은 기생충에 의한 소화장애나 정신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위험요소
파보바이러스
일반적으로 잔디에는 여러 동물들의 다양한 배설물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장 질환의 일종인 파보바이러스는 분변에서 구강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파보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위장병을 일으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살충제
보통 일반적으로 풀을 먹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반려견이 먹은 풀에 살충체나 유해 화학 물질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 공원이나 가로수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고 이상증세를 보인다면 지체 마시고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생충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풀에는 동물의 배설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생충이나 유충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된 반려견은 체중이 줄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풀을 자주 먹는 반려견이라면 건강이나 식단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식습관 개선: 반려견에게 골고루 균형 잡힌 영양이 함유되어 있는 식단을 규칙적인 시간에 제공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 하네스(목줄) 제어: 강아지가 풀에 관심을 보이고 먹으려 한다면 하네스나 목줄을 당겨 제지해 주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 섬유질 추가: 풀을 자주 먹는 아이라면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당근, 사과, 브로콜리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해서 급여해 주면 해결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입마개: 위의 방법으로 개선이 안되고 심하게 풀을 먹는 아이라면 입마개를 사용해서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반려견이 풀을 가끔 먹는 것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데 요새는 미세먼지도 많고 공기 중의 바이러스나 살충제로 인해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으므로 풀을 먹는 행위를 제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잔디를 뜯어먹고 설사, 구토,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의 현상을 보인다면 늦지 않게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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