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백내장 증상, 원인, 초기에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반려견의 백내장 증상을 초기에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아이의 질 좋은 노후의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우리의 아이들은 시야가 흐릿해도, 잘 안 보여도 불편함을 호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의 눈 상태를 잘 관찰하고 백내장의 단계별 증상과 예방법, 수술비용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1. 반려견의 백내장 증상
2. 반려견의 백내장 원인
3. 반려견 백내장 증상
4. 백내장 진단
5. 치료와 수술
6. 예방법
7. 백내장에 좋은 음식
8. 마치며

 

 

1. 반려견의 백내장 증상

반려견의 백내장은  사람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눈의 수정체가 흐릿해지거나 불투명해지면서 시야를 가리면서 시력을 잃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눈에 있는 수정체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빛이 통과를 못하면서 뿌옇게 변하게 됩니다. 

 

백내장의 증상은 한쪽이나 양쪽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고 서서히 천천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반려견의 백내장 원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나오는 백내장의 원인은 유전입니다. 그 외에도 노화나 당뇨병, 홍체염증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아래와 같은 견종이 백내장의 위험성이 크니 잘 관찰해 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반려견 백내장 위험 견종

 

º 비숑 프리제, 보스턴 테리어, 푸들, 코카스페니얼, 레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미니어처 슈나우져, 실키테리어, 시 베리안 허스키 등.

 

º 당뇨병은 강아지 백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약 내 반려견이 당뇨가 있다면 검진을 정기적으로 자주 해주혀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아이라면 1년 이내에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견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º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에게도 백내장 수술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강아지도 노화로 인해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으니 미리 증상을 체크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 반려견 백내장 증상

보호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눈동자가 뿌옇게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수정체의 30% 미만으로 증상이 보인다면 시력 손실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60%까지 불투명하게 변하게 된다면 시력은 점차 손실되기 시작합니다. 

 

초기

 

반려견의 초기 백내장 증상은 보호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초기에는 15% 미만으로 불투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시각적으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서 조기 발견이 힘듭니다.

 

미성숙

 

수정체의 15% 이상 불투명해지는 백내장 미성숙 단계 시력 손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성숙

 

대부분의 수정체가 불투명하게 변하는 상태가 백내장 성숙 단계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빛이 수정체에 투과하지 않는 상태로 시력이 소실됩니다. 그래서 반려견이 가구나 벽에 부딪히거나 밥그릇, 물그릇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도 보호자가 쉽게 알아채기 힘든 이유는 강아지는 후각이 발달되어 있어서 적응이 빠르기 때문에 서서히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가족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과성숙

 

불투명해진 수정체가 수축되면서 주름이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단계를 백내장 과성숙 단계라고 합니다.

반려견이 동공 중앙에 흰색점이 생기긱 시작하면서 보행할 때 사물에 부딪히거나 하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을 가늘게 뜨거나 긁는 현상은 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잘 관찰하시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백내장은 갈증, 체중감소, 식욕변화, 배뇨 증가의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4. 백내장 진단

반려견의 백내장 증상은 초기에 보호자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진료가 중요합니다. 

수정체에 빛이 잘 투과되는지 여부를 장비를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를 통해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같은 백내장 이외의 문제를 선별하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미리 진단,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경화증

 

노령견의 눈이 뿌예지면 보호자는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히 발현되는 증상인 '핵경와증'을 백내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핵경화는 나이가 들면 다 나타나는 현상이고 시력의 소실이 일어나는 백내장과는 다르게 시력과는 상관없습니다.

 

핵경화증은 백내장보다는 푸르거나 회샛빛으로 탁하게 변화가 옵니다.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5. 치료와 수술

강아지의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 이외에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안약이나 음용약으로는 치료할 수는 없지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사람의 수술방법과 반려견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각막을 절개하고 수정체를 덮고 있는 백내장을 걷어내고 인공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백내장은 수술로 바로 제거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시력은 바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백내장으로 인한 염증치료를 위해 몇 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비용

 

반려견 백내장 수술 비용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검진비용과 수술, 치료과정에 따라 비용은 많이 차이 납니다.

 

수술비용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여부는 전적으로 보호자의 선택입니다. 백내장은 당뇨나 심장병처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수술을 안 하고 오랫동안 방치를 한다면 녹내장이나 포도막염과 같은 함병증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예방법

 

 

꾸준한 정기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보호자가 잘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의사의 상담,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을 많이 쐬거나 당뇨병이 있는 아이라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7살이 넘은 노령견이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검진비용은 항목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지만 보통 1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당뇨병은 백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건강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게 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정상 체중 계산하는 방법

강아지 정상 체중 계산하는 방법

 

눈에 외상이 생기거나 한다면 백내장 발병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산책 시 눈을 보호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 썬캡이나 고글을 착용해서 자외선을 어느 정도 차단함으로써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백내장에 좋은 음식

사람의 눈에 좋은 음식이 강아지에게도 좋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소량만 급여하고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조금씩 양을 늘려 주는 방향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블루베리는 사람 눈에도 좋다고 잘 알려진 음식입니다. 루테인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서 눈의 피로 해소나 시력에도 좋습니다.

참고:반려견에게 당근의 좋은 점과 주의할 점, 급여방법

 

연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는 데 좋고 눈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만약에 급여를 원하실 경우 반드시 익혀 먹여야 합니다. 

참고: 강아지가 생선회 먹어도 될까? 먹은 후 나타나는 증상

 

고구마에도 눈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합니다.

 

8. 마치며

모든 질병은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은 보호자가 발견하기 힘드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반려견 전용 눈건강 제품도 많이 나와 있으니 7살이 넘은 노견이라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질 좋은 노후생활을 위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