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파프리카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일단 정답은 '네'입니다.
이미 많은 반려인 분들은 우리 댕댕이들이 파프리카를 먹어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듯합니다.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맛 때문에 사람에게도 많이 사랑받는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에게 좋은 파프리카를 반려견도 함께 먹으며 즐긴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색깔별로 파프리카 효능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에게 파프리카 급여하는 방법과 효능,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반려견에게 파프리카의 효능
2. 반려견에게 파프리카 급여 방법
3.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
1. 반려견에게 파프리카의 효능
눈건강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을 걱정하는 분도 많으시죠. 파프리카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해서 눈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황반변성과 백내장의 위험을 낮춰주고 망막 산화 손상을 방지해 주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프리카의 섭취는 시력장애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노화 인지기능에 도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 상실을 예방하는데 파프리카가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인지기능을 악화시키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의 방출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 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당
파프리카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혈당을 내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는 아이에게는 파프리카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
항산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이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어서 암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으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파프리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질환에 노출되는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피부와 모질 건강에 좋은 비타민E도 풍부합니다.
빈혈 예방
빈혈은 철분 결핍이나 혈액 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몸속의 산소 운반책인 단백질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B6도 있어서 강아지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2. 반려견에게 파프리카 급여방법
강아지가 너무 많은 양의 야채를 급여한다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댕댕이가 처음 접하는 것은 작은 조각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양을 늘려줘야 합니다.
위장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파프리카의 씨앗과 줄기를 제거해 줘야 합니다.
반려견이 위장이 약한 아이라면 껍질을 소화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파프리카를 익힌 후 갈아서 퓌레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일일 급여량
대형견은 1/2 미만, 소형견은 1/4 미만으로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비타민C의 함유량은 레몬의 2.2배, 사과보다 77배나 많습니다. 이와 더불어 식이섬유와 칼륨,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파프리카는 색깔마다 조금씩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색 파프리카
녹색을 띠는 파프리카는 덜 숙성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른 색깔에 비해 비교적 낮은 열량이어서 비만 강아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기도 합니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이 올 수 있는데 피망은 매운맛이 있어서 강아지한테 주면 안 됩니다.
주황 파프리카
주황색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멜라닌 색소생성을 억제해 줘서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아토피가 있는 분들은 이 파프리카를 이용해서 팩이나 비누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노란 파프리카
노란색 띠게 하는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입니다. 이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심신안정에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도 좋습니다.
빨간 파프리카
강력한 항산화제인 리코펜은 붉은색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당저하, 항암, 심혈관 질환예방,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과 인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이 있는 노견에게 항염증 작용을 해줄 수 있습니다.
빨강 파프리카는 노랑, 녹색 파프리카에 비해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10배 이상 됩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반려견의 눈이나 털, 피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모든 색깔의 파프리카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며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4. 마치며
파프리카는 사람이나 반려견에게 모두 좋은 야채입니다. 항산화제나 비타민이 풍부해서 눈건강이나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색은 베타카로틴이 1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빨간 파프리카입니다. 눈건강이나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가끔 강아지에게 건강한 간식을 주고 싶을 때 급여하면 좋을 듯합니다.
'반려견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해도 되나? 급여 방법, 효능 (0) | 2023.08.09 |
---|---|
강아지 오이 급여 할 때 유의할 점 (0) | 2023.07.18 |
강아지가 생선 회 먹어도 될까? 먹은 후 나타나는 증상 (1) | 2023.05.08 |
반려견에게 오트밀 급여 해도 괜찮을까? 효능과 부작용 (0) | 2023.04.30 |
반려견 에게 당근의 좋은점과 주의할 점, 급여방법 (0) | 2023.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