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노견생활

반려견 건강관리팁 적당한 건강검진 시기 와 검진비용

by 누리예 2023. 3. 28.
반응형

 
반려견 키우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어서 반려견의 건강관리도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의 건강검진 시기와 대략적인 검진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아픈 곳도 많아지고 관리해야 할 곳이 많아집니다. 
반려견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 수록 신체적 능력이 많이 떨어지죠.
그런데 이들의 시간은 우리의 그것보다 빨리 간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아프다고 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스스로 잘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미리 관찰하고 강아지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주기적인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초기에 일찍 발견한다면 보다 빠른 조치로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어서입니다.
 

목차

반려견 건강검진주기

건강검진시기

건강검진 항목

건강검진비용

 

반려견 건강검진주기

 
보통 강아지의 나이가 7세를 넘으면서부터는 중년기로 접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는 건강검진을 6개월 주기로 받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사람이라면 6개월이 짧은 시기 일수도 있으나 우리보다 반려견의 시간은 빨리 흐르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6개월의 적당하지만 바빠서 지나치시더라도 1년은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질병이 발견되었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검사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Lydia Torrey

 
 

건강검진시기

 
1세이하: 유년기
 
집으로 처음 반려견을 데리고 왔을 때 동물병원에서 전반적인 기본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전염병 여부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45일 전후부터 2~3주 간격으로 여러 가지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한 번에 다 접종하지 않고 두 번에 나누어 2~3주 간격으로 종합 5차, 인플루엔자 2차, 코로나 및 컨넬코프, 광견병 1차를 기본으로 접종합니다. 
 
 
1~6세 :성년기
 
반려견이 성년기에 접어들면 특이 현상이 없는 한 2~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는 심장사상충 검사, 신체검사, 항체검사가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소변검사와 신장검사, 혈액검사는 필수로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검사받는 주기와 내용을 달라 질 수 있겠습니다.
 
건강검진과는 별도로 한 달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투약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5월에서 10월까지의 시기에 투약하는 것을 권하지만 요새는 기후 변화로 모기가 겨울에도 출현하는 걸 봐서
저는 일 년 내내 투약하기도 합니다. 
구충제는 3~4개월에 한 번 투약해 주는 걸 권장합니다.
 
 
7~10세: 중년기
 
앞서 언급했듯이 강아지는 7세 이후는 중년기라고 합니다.
 
사람도 중년 질환이 많듯이 반려견도 노화가 시작되면서 질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에게 잘 생기는 질환인 신장/심장질환, 쿠싱증후군, 당뇨병,  비뇨기질환의 검사를 중점으로 진행해 주신다면 좀 더 건강한 중년기를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소리 없이 아무 증상 없이 오는 질병이 많기 때문에 특이성이 없더라도 이 시기에는 미리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에게 약한 부분이 발견되었거나 특정 질환이 나타났다면 그 분야에 대한 검사를 좀 더 신경을 써 줘야 되겠지요?
 


11세 이상: 노령견

몸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암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11세 이상부터는 노령기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노령기 시기에는 좀 더 세밀하고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검사를 하게 되면 검진시간이 길어지면서 노쇠한 반려견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계적으로 의사의 권유에 따라서 우선순위로 진행해야 합니다.
 
검사결과에 따라서 정밀검사를 더 진행하거나 수술, 약물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강아지의 식사나 습관을 나이에 맞게 살피면서 맞춰줘야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항목

 
노령견의 검사항목에 꼭 있어야 하는 세 가지.
 
혈액검사, 소변검사, 분변검사입니다.
 
 
혈액검사
 
혈액으로 백혈구, 혈소판, 적혈구 등의 전혈구 검사를 합니다.
혈액 내의 백혈수 수치로염증을 확인할 수 있고 혈소판으로는 지혈 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 적혈구 수치로는 빈혈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분변검사
 
반려견의 배변에서 감염질환 여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
 
소변으로는 방광, 신장, 호르몬 질병 등의 문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도와 냄새로 당뇨병이나 방광염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요새는 가정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반려견 건강체크 패드나 소변 검사키트가 있어서 바로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에서는 병원 방문 전 미리 체크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외 간 수치 검사, 전해질 검사, 초음파, 방사선 검사, 심장, 눈 검사, 혈압측정, 심전도 검사등 다양한 검사가 있지만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검사하는 방향을 잡는 게 좋습니다.
 

 

건강검진비용

일단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비용이 궁금하실 겁니다.
 
그러나 지역이나 병원, 견종, 나이, 검사 항목에 따라 가격은 많이 달라집니다.
사람처럼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비용은 부담스럽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항목만 검진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은 10~30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될 듯합니다.
 
사람도 어디 이상이 있을 때 한 병원에서만 진단받지 말고 1~3곳을 다녀보라고 합니다.
말 못 하는 반려견은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니 상태에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2~3곳을 비교해서 검사항목을 세심히 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의 시간은 사람의 그것과 8배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반려하고 있는 동물에 대해 잘 알고 미리 대처해야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16살의 노견과 함께 하는 입장에서 모든 아이의 평균 수명이 20세가 넘기를 위하는 바람과 함께 글을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