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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꼬스키는 왜 할까? 항문낭 짜는 이유와 방법/문제점

by 누리예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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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아지 똥꼬스키가 무슨 말일까?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도 다른  강아지의 행동을 보셨을 수 있을 겁니다.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끄는 행위를 똥꼬스키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는 항문낭을 짜주지 않아서 하는 행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꼭 짜줘야 하나? 안 짜주며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문낭 짜는 이유와 방법 문제점
강아지 똥꼬스키 이유; 항문낭 짜는 이유와 방법/문제점

 

목차
반려견 항문낭이란?
항문낭의 기능
항문낭 곡 짜야하나?
항문낭 짜는 법
항문낭염 신호/증상
항문낭염 치료법
항문낭 제거수술
마무리

 

반려견 항문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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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꼬스키 이유  항문낭 짜는 이유와 방법/문제점

 

반려견 항문낭은 항문 양쪽 4, 6시 방향에 있는 작은 두 개의 주머니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피지선이 있어서 체액을 담고 있는데, 이렇게 저장되어 있는 체액은 배변을 할 때 일반적으로 항문 안쪽의 관을 통해 배설물과 함께 나갑니다. 

 

 

항문낭의 기능

 

 

항문낭에 저장되어있는 체액은 악취가 심하게 납니다.  이 분비물은 다른 동물에게 자신이 존재를 알리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서로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고유의 체취를 확인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이 체액은 변을 부드럽게 내보낼 수 있는 윤활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항문낭 꼭 짜야하나?

 

항문낭을 꼭 짜야한다고 말하는 쪽과 짜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상반된 주장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항문낭 질환은 구토와 설사같이 흔하게 발병합니다.  항문낭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이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항문이 막히고 분비물에 농양에 생겨 붓기도 합니다. 이렇게 질환이 진행되면 강아지가 배변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배변과 함께  항문낭 분비물이 배출돼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할 때는 항문낭에 고여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문낭이 비어지지 않아 고름이 채워지고 출혈까지 일어날 수 있는 항문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염증이 생기게 되면 항문이 붉게 부어오르고 노란색이나 녹생의 농양이 터지고 피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항문은 물론  직장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위험한데 그냥 짜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일부 수의사들의 입장은 무엇일까요?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경우

 

 

항문낭의 체액은 배변활동을 할때 함께 배출된다고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는 변을 보기 위해 항문의 근육을 조절하는 정도에 따릅니다. 강아지마다 각자 근육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출양도 다릅니다. 

 

항문낭을 짜보신 견주님들은 아실테지만 상황에 따라 양도 다르고 나오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변비가 있는 아이라면 배출의 기회도 적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수의사중 일부의 주장에 따르면 대형견은 항문 근육의 힘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형견의 경우 힘 조절이 힘들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형견 역시 근육의 힘 조절이 힘들 수 있는 아이가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항문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짜는 빈도가 소형견에 비해 적을 수 있는데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해줘야 할 듯합니다. 

 

 

항문낭을 꼭 짜야되는 경우

 

 

소형견은 항문낭을 짜줘야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령견도 항문낭 근육 힘조절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짜줘야 합니다. 

 

 

그리고 반려견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는 항문낭 체액 배출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특히 과체중의 강아지일 경우 항문낭 질환이 만성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견주의 관리가 팔요 합니다.

 

 

 

항문낭 짜는 법

 

강아지 똥꼬스키 이유 항문낭 짜는 방법

 

 

앞서 언급했듯이 항문낭에 고여있는 체액의 냄새는 고약합니다. 그래서 이를 짤 때는 목욕하기 전에 짜거나 휴지를 잡고 짜는 것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체액분비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1. 강아지 꼬리를 위로 들어 살짝 잡아당겨 한 손으로 잡습니다.
  2. 중앙에 항문을 기준으로 양쪽 4시와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잡습니다.
  3. 두 손가락을 이용해 위로 지긋이 밀어내듯이 힘을 주어 짭니다. 

저는 주로 목욕 전에 짜는 편인데 아예 못 짜는 견주분들도 많습니다. 무리하게 짤경우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항문낭염 신호/증상

 

많은 분들이 항문낭의 이상신호로 알고 있는 것이 똥꼬 스키입니다.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스키를 타듯이 끌고 다녀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볼 때는 귀엽지만 질병의 신호이기도 하니 이런 행동을 자주 한다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그 외의 행동으로 꼬리 아래쪽을 핥거나 물어뜯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문 주변이나 꼬리 엉덩이를 만지면 으르렁 거리며 화를 내며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항문낭 질환의 증상은 항문 부음, 악취, 식욕저하, 발열, 변비 그리고 배변을 할 때 끼익~ 하면 고통스러워 수 있습니다. 

 

 

항문낭염 치료법

 

항문낭염이 발생하면 약물치료와 함께 항문낭 세척이 진행됩니다.

 

항문낭의 원인 중 하나는 대변의 점도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만약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라면 섬유질 함량이 높은 식단으로 변경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낭염 발병의 예방법은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시는 것입니다. 

 

 

항문낭 제거 수술

 

항문낭의 역할은 다른 강아지에게 자신의 체취를 풍김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은 야생에서는 필요하나 지금 우리와 살고 있는 반려견에게는 꼭 팔 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문낭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위해서는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노령견이나 심장이 약한 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항문낭이 매복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만성 항문낭염, 재발성 항문낭염이 있을 경우는 의사와 상의해서 수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항문낭염은 강아지를 매우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의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며 직접 짜기가 힘들다면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도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고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령견이나 비만견, 소형견은 주기적으로 항문낭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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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꼬스키 이유  항문낭 짜는 이유와 방법/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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