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굴을 줘도 되는지 궁금증이 생기는 계절입니다. 겨울이 제철이라 많이 보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은 굴을 우리 댕댕이에게도 줘도 되는지 알아보고 주의할 점과 장단점도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목차]
강아지에게 굴 급여 해도 되나?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으니 아래글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굴은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에 비유될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식품입니다. 만약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이라면 부족한 단백질 공급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굴의 장점
굴에는 셀레늄, 아연, 단백질, 아연, 오메가-3, 칼슘이 풍부학 함유되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칼슘이 우유보다 많이 들어 있고 특히, 아연과 철분의 함유량은 우유의 20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콜래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함량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근육과 관절에 좋음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굴은 근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반려견 관절건강에 좋은 미네랄이나 철, 아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질환이 있는 아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에 좋은 성분인 셀레늄이 들어있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면역력 증진
사람이나 동물의 필수 영양분인 오메가- 3 지방산이 굴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
콜레스테롤 함량은 굴에도 높습니다. 그러나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니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그 이유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피곤할때 즐겨 찾는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이 타우린입니다. 이는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는데 굴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은 LDL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굴의 단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굴은 조직이 부드러워서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중 하나에 속합니다.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질병 발생이 쉬운 음식 순위 10위 중 4위에 굴을 명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R이 들어가지 않은 계절 (5월-may, 6월-june, 7월- july, 8월 -august)네는 굴을 먹지 않는다는 통상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도 굴이 가장 싱싱한 계절인 겨울에 주로 섭취합니다. 여름철에는 장염비브리오균이나 비브리오 패혈균이 증가해서 사람도 어패류를 조심하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제철인 겨울에 구입한 굴을 익혀서 먹는 게 가장 졸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으로 노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생굴이나 석화찜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은 구토, 설사, 고열과 오한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변종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강아지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패류를 섭취할 때 반드시 80℃ 이상의 고온에서 1분 이상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여과 섭식으로 인한 오염
여과 섭식은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유기물 입자나 플랑크톤 등의 먹이를 걸러서 먹는 식성을 말합니다. 물속에 섞여 있는 입자를 섬모를 사용하여 물과 함께 흡수한 후에 영양분만 걸러 먹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물속에 있는 여러 세균들로부터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철인 겨울에 먹는 것이 비교적 안전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굴 급여방법
만약 반려견이 굴을 처음 먹는 다면 일단 소량을 급여해 봐서 구토나 설사가 없는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급여 시 생굴로 급여하는 건 위험할 수 있으며 반드시 찌거나 데쳐서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굴튀김 같은 기름이 추가된 조리방식은 불필요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굴의 껍질이 제대로 제거가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급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굴 일일 섭취량
강아지의 체형이나 체중에 따라서 일일 섭취량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굴을 급여하기 전에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상담 전에 먹이고 싶다면 일단 알레르기 테스트를 한 후에 체중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 양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반려견에게 굴을 먹일때 주의할 점과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굴은 단백질이나 미네랄, 오메가-3가 풍부해서 댕댕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굴 급여 시 껍데기를 꼼꼼히 제거하고 제철의 싱싱한 굴을 익혀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량만 먼저 급여 후 알레르기 반응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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