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

반려견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를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단순히 '배가 고픈 걸까?' '소화가 되는 중인가?'

라고 단순히 생각이 들 수가 있는데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배에서 소리가 나는 소리의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 배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

목차
1. 반려견 배에서 나는 소리
2. 강아지 복명음의 원인
3. 강아지 복명음의 위험신호
4. 예방법

 

 

1. 반려견 배에서 나는 소리

강아지 뱃속에서 나난 꾸르륵 소리를 보통 '복명'이라고 합니다. 보통 위장관에서 가스와 내용물이 이동하면서 내는 소리를 말합니다.

 

위, 소장, 대장 등의 연동운동에 의해 나는 소리는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밥을 먹은 후에 들릴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기를 느껴 나는 소리는 작은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꼬로록'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리가 아니고 천둥이 치는 듯한 '꾸르륵' 소리가 멈추지 않고 긴 시간 이어진다면 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많이 차면서 더 많은 소리를 냅니다.

 

강아지

2. 강아지 복명음의 원인

 

 

배고픔

 

가장 흔한 원인은 배고픔 입니다. 사람도 배가 고프면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처럼 강아지도 위가 비어있으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고픔으로 인한 복명을 해결하고 싶으면 식사량과 빈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하루 필요 칼로리를 계산하고 그에 맞게 식사량을 조절해서 급여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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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강아지가 설사를 할 경우에 이러한 복명음이 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배가 아프고 꾸륵꾸륵 소리가 커지면서 설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현상을 보일 때 설사를 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 강아지 설사 할 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몸에 안좋은 것을 먹었을 경우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경우도 배에서 소리가 납니다.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들은 냄새를 맡다가 아무거나 삼켜버릴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길에 떨어진 것을 먹을 수 있으니 산책 시 항상 주시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몸에 맞지 않은 간식이나 음식을 먹었을때도 복명음이 발생합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은 장에 자극을 주어 가스를 차게 하고 뱃속에서 소리를 유발합니다. 저품질 사료와 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장폐색

 

장관이 막히는 흘러내려가야 할 음식물이 정체가 되어 장폐색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강아지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게 됩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 뼈, 돌, 동전, 실, 장난감, 머리카락, 옥수수 심지, 씨앗 등 은 강아지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균감염, 기생충

 

 

 

박테리아 감염과 기생충은 강아지 배에서 꾸르륵 소리를 증가하게 만듭니다. 강아지의 기생충 감염은 복명음 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복부가 팽창하는 증상을 보이고 변에 끈적한 점액이 섞여 나옵니다. 빈혈을 일으키기도 하고 영양분을 기생충에게 뺏기게 됨으로 발육불량과 기운도 빠지게 됩니다.

 

위장장애

 

염증성 장질환, 소장 내 세균과 증식 등 기타 위장장애는 강아지 복명음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증으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가스

 

가스가 뱃속에  차있으면 꾸르륵 소기가 납니다. 약간의 가스는 정상입니다. 장내 미생물의 소화 과정에서 음식을 처리할 때 강아지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먹었거나 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가스가 과도하게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방귀냄새가 지독하게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음식을 먹을 때 급하게 먹는다면 이때 필요이상의 공기를 같이 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섭취된 공기는 가스를 유발해 복명음을 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복명음 원인

 

췌장염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다른 곳으로 이동된 소화효소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재발의 위험성도 많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관련글: 강아지 췌장염 증상과 관리방법

3. 강아지 복명음의 위험신호

 

 

보통 잠시 나다 멈추는 복명음은 정상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구토
• 하루~이틀 지속되는 설사
• 식욕부진
• 혈변, 점액변
• 심한 침 흘림
• 복통, 부기
• 혼수

 웅크리고 있는 자세를 하거나 엉덩이를 들고 앞발을 아래로 낮추는 자세를 하는 경우 복통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와 동시에 복명음을 내는 경우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4. 예방법

정상적으로 배변을 하고 식사도 잘하면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배에서 나는 소리가 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뱃속 소리를 잠재울 수 있습니다. 

 

식사량 늘리기

 

 강아지가 위가 비어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강아시 식사 횟수가 2회인 경우가 많은데 자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려주는 것도 복명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의 양을 주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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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식사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급하게 먹게 되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고 이로 인해 가스가 차서 복명음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먹는 강아지는 급체방지용 식기를 사용하여 천천히 먹는 습관을 심어주는 게 좋습니다. 

 

 

산책

 

밥을 먹은 후 걷기는 음식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반려견이 식사를 마친 후 편안한 걷기 운동을 해주고 뛰거나 활동량이 많은 운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식사 후 과한 운동은 복근이 장을 압박하면서 복통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것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배변활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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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리 댕댕이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현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는 위장관 운동에 의한 정상적인 소리지만 위에 언급한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